지방조직으로 구성된 연조직의 양성종양이며 만졌을 때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게 만져지며 통증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2~3cm 크기로 자라는 경우가 많으나, 드물게 10cm 이상의 크기로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체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 가능하지만 몸통, 목, 상지 등에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는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표피낭종은 피부의 표피로 둘러싸인 각질과 그 부산물을 함유한 낭종으로 진피내에 표면 표피세포가 증식하여 발생합니다. 한번 형성되면 통상적으로 수술로 막까지 제거하지 않는 한 없어지지 않고 평생 지속됩니다. 성인 남성에게 자주 발생하며 주로 얼굴과 목, 몸통의 위쪽 부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표피낭종은 종양과 피부의 누공이 흔히 관찰되는데, 이 누공을 통하여 종양 내부의 하얀 내용물들이 밖으로 배출되어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나 배농 등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약 1~2개월 후 다시 수술적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치료는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나 염증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